우리의 무의식 세계인 꿈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길몽 또는 흉몽 등의 꿈을 풀이해보고 복권을 산다던지 그날의 운세를 따져본다.
특별한 꿈이 아니라면 가볍게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꿈은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거울이 될 때도 있다.
우리는 매일 깊은 수면을 하는지, 얕은 수면을 하는지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
어떻게 꿈을 꾸는지에 따라 우리가 올바른 수면을 하고 있는지 알수있다.
자고 일어난뒤 꿈을 잘 기억하는 사람과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아예 꿈을 꾸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다.
실은 우리는 매일 꿈을 꾸지만 기억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다를 뿐이다.
인간은 잠을 자는동안 뇌의 활동이 일어난다.
잠을 자는중에도 인체 내의 자율신경계와 뇌의 생화학적 작용이 계속된다. 그래서 꿈을 꾸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정서적인 문제나 무의식적으로 내제된 욕구가 잠을 잘 때 환시 상태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 꿈이다.
대부분 잠들기 직전의 신체상태, 온도, 특별한경험등의 색다른 자극이 꿈에 반영된다.
예를 들어 자다가 이불을 걷어차서 몸이 추워지면 겨울을 배경으로 한 꿈을 꾼다던지, 자기 전에 공포영화를 봤다면 악몽을 꾸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내가 말하고 싶은 꿈이야기는 바로 컬러 꿈과 흑백 꿈에 대해서 이다.
꿈의 색깔이 수면의 질을 좌우한다?
나는 내가 살아온 30여년동안 모든 사람이 컬러 꿈을 꾸고 있는 걸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여태껏 매일매일 컬러꿈을 꾸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전에 친구와 꿈 이야기를 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내 친구는 평생동안 흑백 꿈을 꿨다고 한다. 정말 진심으로 소름 돋고 당황스러웠다.
내가 꾸는 꿈에는 우리가 평소에 눈으로 보는 광경이 그대로 나타나는데 흑백 꿈을 꾸는 사람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꿈속의 나는 1인칭 주인공 시점처럼 내가 내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고, 느낀다.
꿈에서 내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친구는 전지적작가 시점으로 꿈을 꾼다.
하지만 주인공은 본인이며, 본인의 모습을 화면으로 관찰하듯이 꿈을 꾼다고 한다.
관찰을 하는것도 본인이고 주인공도 본인이라서 꿈에서 겪는 감정은 다 느낀다고 한다.
너무 신기한 나머지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다.
컬러 꿈을 꾸는 사람은 사이코 아니면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기질이 있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나 상상력이 풍부한사람이 컬러 꿈을 꾼다고 한다.
꿈의 색상이 단순히 개인의 기질과 특성에 따라 다를 뿐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흑백꿈을 꾼다고 하는데 컬러 꿈을 꾸는 나는 비정상 일까?
컬러 꿈을 꾸는 사람과 흑백 꿈을 꾸는 사람의 차이점은 수면의 질이다.
컬러로 보이는 꿈을 꾸는 사람은 얕은 잠을 자고, 흑백으로 보이는 꿈을 꾸는 사람은 깊은 잠을 잔다고 한다.
컬러 꿈을 꾸는 사람의 수면 중 뇌파를 보면 렘수면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자주 깨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대체적으로 불면증등의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컬러 꿈을 꾼다.
컬러 꿈이 장시간 지속한다면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얕은 수면 중에 꾸는 꿈은 주로 악몽, 가위눌림, 기분 나쁜 꿈이 많고 오랫동안 기억을 한다고 한다.
컬러 꿈 역시 렘수면으로 넘어가는 단계가 아닌 얕은수면에서 꾸는 꿈이기 때문에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신문기사에서 본 적이 있다.
반면 렘수면 단계에서 꾸는 꿈은 자극적이지 않고 잘 기억이 안나거나 흐릿한 흑백으로 기억한다고 한다.
나는 잠이 쏟아지는데도 막상 눈을 감으면 잠에 들기 힘들거나 잠이 들고난 후에도 잠에서 자주 깬다.
내가 잠을 푹 자지 못하는 원인중 하지불안증, 구강호흡 증상은 얼마 전에 글을 올렸듯이 좋은 방법을 찾아서 거의 극복했다. 하지만 다른 원인 중 야간 빈뇨증은 저녁에 물을 마시지 않아도 고쳐지지가 않는다.
거의 매일을 자는 동안에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간다. 자다가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최소 1번에서 심한날은 4번까지도 있다.
수면 중에는 소변의 생성량이 적고, 배뇨 욕구도 억제된다고 하는데 나는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깊은 잠을 자지 못해서 야간 빈뇨증이 생긴 것인지 야간 빈뇨증 때문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건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렇게 늘 렘수면을 하지못하기 때문에 기분 나쁜 꿈을 꾸는 일이 잦다. 물론 꿈도 생생히 다 기억한다.
나는 어릴때부터 수면장애에 시달려 살아왔다
아주 어릴적에는 몽유병 증상도 몇 차례 있었고, 청소년 시기에는 더 예민해져서 시곗바늘 소리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다.
역시나 그때도 늘 컬러꿈을 꾸었다.
그래서 꿈의 색상에 대한 연구결과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원래는 모두 컬러꿈을 꾸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 사람은 꿈이 흑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의견과
원래는 모두 흑백꿈을 꾸는데 꿈을 기억해내는 과정에서 만든 환상으로 컬러 꿈을 꾼 것처럼 착각한다는 의견 등이 있다.
쉽게 잠들고, 아침에 개운하게 잠에서 깨는분들은 모두 흑백 꿈을 꾸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저도 흑백꿈을 꾸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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