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건조한 봄이 되면 온몸이 건조해진다.
나는 얼굴, 손, 몸의 모든 피부와 입안까지 건조해서 잠을 자는 것도 힘들 정도이다.
게다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까지 더해져서 피부가 예민해져 있다.
가습기와 센텔라 수분크림이 피부에 약간의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피부의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수분보충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부보습효과 이외에도 물은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다양하다고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이로운 점
물을 잘 마시면 체온조절, 피부 보습, 세포대사활동, 관절 윤활, 변비 개선, 장기 보호, 각종 영양소 운반 등 많은 이로운 점이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자세히 알아보겠다.
물 섭취를 많이 하면 "입냄새"가 줄어든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위장을 보호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가 없어지기 때문에 입냄새를 억제할수 있다.
하지만 입냄새의 직접적인 원인은 건조한 구강 때문이다.
구강에 습기와 침이 부족하면 음식물찌꺼기나 균을 씻어내지 못하고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강점막에 습기를 유지해야 구강건조증과 구취를 없앨 수 있다.
물을 많이, 자주 마셔서 구강의 균을 씻어내고 습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침샘의 분비가 원활해 지기 때문에 구취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은 두 번째 이유는 "피부 보습"이다.
피부에는 콜라겐과 단백질 등 많은 것들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피부의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피부에 수분을 채울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이 많으면 주름이 감소하고, 안색이 고르고, 회복력을 높이고, 탄력을 만들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그리고 ph 발란스의 균형을 맞추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피부가 촉촉해지면 건조함이 없어질뿐더러 건선, 갈라짐, 피부각화증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은 세 번째 이유는 "다이어트"이다.
우리는 체중감량을 위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 칼로리를 소비하려고 노력한다.
물을 마시면 변비 개선, 노폐물 배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것이 직접적으로 칼로리를 소모시킬까?
정답은 yes.
하루 중에 1L의 물을 마시면 그 물이 소변으로 나오기까지 소비되는 칼로리가 무려 50kcal이다.
예를 들어 50kg의 여성이 30분을 걸어야 대략 90kcal가 소모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물을 1L 마시는 것만으로도 대략 15분 이상 걷기를 한 것과 같은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이다.
그냥 물만 먹었을 뿐인데 내 몸이 알아서 칼로리를 소모한다니 놀라운 일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은 네 번째 이유는 "알레르기"이다.
환절기에는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가 많다. 그래서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염증이 많이 생긴다.
알레르기의 증상은 다양하다.
나의 알레르기 증상은 가려운 피부, 결막염, 천식이 있다. 눈, 얼굴, 귓속까지 간지럽다.
외출을 할 때마다 마스크를 쓰고 알레르기를 방지하는 약을 먹지만 이미 얼굴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뒤덮여있다.
그래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바로 손을 씻고 세안을 한다.
물을 많이 마신다면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 알레르기 증상을 줄일 수 있을까?
알레르기가 올라오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가렵고 뜨거워졌을 때 물을 많이 섭취하면 열을 내려가게 한다.
물이 알레르기 때문에 생긴 열을 식혀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몸에 각종 염증이 생기면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백혈구가 열심히 싸워준다.
백혈구는 혈액 안에 있는 혈구 세포이다.
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백혈구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더 많은 백혈구들이 염증을 빨리 없앨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흡입한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자극시킨다.
특히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면 유해물질이 더 많이 축적된다고 한다.
아쉽게도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기관지와 장기에 흡착되어 배출이 힘들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는 물로 배출시킬 수 있다고 한다.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유해물질을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기관지에 흡착되지 않고 식도와 위를 거쳐 빠르게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신장질환, 저나트륨혈증,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좋다고 한다.
나는 원래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1L 정도는 마시기 때문이다.
그래 건강 에이도 몸은 건조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물을 더 많이 마셔봐야겠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눈을 위한 혈관관리의 중요성 (0) | 2020.04.12 |
---|---|
수면 중 입으로 호흡을 하는 원인과 위험성 (0) | 2020.04.10 |
칡의 효능 (0) | 2020.04.05 |
건강한 손톱을 위한 관리방법 (2) | 2020.04.04 |
피톤치드의 건강효과 (0) | 202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