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만화와 피규어 등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소개할 것이 많은데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릴 수가 없어서 최대한 자제해서 추려봤어요.
저는 문구, 캐릭터, 장난감 등을 좋아해서 모으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문화를 좋아하는 성인을 키덜트 하고 하죠.
키덜트는 어덜트와 키즈의 합성어 입니다.
네 저는 키덜트입니다.
제가 몇 년 전부터 푹 빠져버린 캐릭터들을 소개할게요.
외국 애니메이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쳐타임입니다.
미국 카툰네트워크에서 2010년부터 장편화 되어 방영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캐릭터들은 너무 귀엽게 생겼지만 하는 짓은 괴짜예요.
애들이 봐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엽기적으로 웃긴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어드벤처타임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만든 디펜스 게임, 피규어, 문구 등을 수집하고 있어요.
핀과 제이크가 살고 있는 우랜드에 풍선들이 침입해서 그걸 막아내는 게임이에요.
1년 넘게 하고 있는 디펜스 게임입니다. 진짜 재밌습니다!
닌자키위 라는 게임회사가 bloons TD 게임을 어드벤쳐타임 버전으로 제작했어요.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bgm도 원작과 같은 멜로디로 나오고, 캐릭터 목소리도 원작 그대로 나와서 너무 좋아요.
그림은 아기자기하게 너무 귀엽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 맵도 있고 퀄리티가 좋은 디펜스 게임입니다.
처음에 너무 푹 빠져서 밤새도록 게임을 했었죠. 실은 아이템을 몇 개 구매하기도 했어요.
마지막 맵까지 클리어하고, 지금은 이벤트가 있을 때만 게임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출석체크는 매일 합니다.
친구 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화질이 너무 좋지 않네요.
어드벤쳐타임 만화책입니다. 작년에 구매했는데 1권, 2권 두가지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시즌10까지 방영됐는데 아직 다 보지 못해서 만화책 속의 이야기가 새로운 내용인지는 모르겠어요.
스포일러가 되기 싫어서 내용은 가려놨어요. 만화와 화보집이 함께 담겨있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하네요. tv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다가 이렇게 그림으로 보니깐 새로운 느낌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얼음대왕의 비중이 낮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번역판이 제작된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죠.
캐릭터 상품을 파는 상점에서 피규어를 샀어요.
핀과 제이크가 주연이지만 저는 얼음대왕을 제일 좋아해요.
원래 이름은 "Ice King"이지만 국내판에는 "얼음대왕"이라고 나옵니다.
악역을 맡고 있지만 외롭고 질투가 심한 귀여운 캐릭터예요. 더빙 목소리는 번역판이 더 웃기고 귀여워요.
공주들을 납치해서 강제로 결혼식을 하는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성공한 적은 없지만요.
나쁜 짓을 할 때는 얄밉지만 혼자 쓸쓸하게 펭귄들과 게임을 하고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은 조금 불쌍해요.
깡통 바깥면의 그림이 얼음대왕이라서 바로 구매했어요. 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피규어는 랜덤이에요.
깡통 속에는 어드벤쳐타임의 주인공 "핀"이 들어있었습니다.
우랜드의 유일한 인간 종족이며 아주 용감한 소년이에요.
모자를 벗으면 노란 머리의 소년이 나온답니다.
애니메이션을 처음 봤을 때는 저 모자 때문에 사람인 줄 몰랐어요.
녹색 배낭을 항상 메고 다니는 주인공은 강아지 "제이크"와 단짝 친구입니다.
우측 하단에 열쇠고리는 랜덤 뽑기(toy capsule vending machine)로 샀기 때문에 무엇이 나올지 몰라서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캡슐 속에는 "피오나"가 있었습니다. 주인공 핀의 여성 버전 캐릭터입니다.
피오나 에게는 별로 애정이 없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어드벤쳐타임 포스트잇 세트입니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캐릭터 "비모"의 색상입니다. 게임기 캐릭터인데 어드벤쳐타임의 캐릭터 중에 제일 귀여워요.
이 만화를 보지 않아도 이 캐릭터를 봤던 사람은 많을 거예요.
포스트잇은 크기별로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아까워서 사용은 안 하고 있어요.
비모 캐릭터도 너무 귀여워서 인형이나 공책 등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지만 참고 있습니다. 제 집이 조금 더 컸더라면 가능했을 텐데 말이죠. 여기에도 내 사랑 얼음대왕은 없었습니다. 속상..
이밖에도 어드벤쳐타임 주인공들이 그려진 초콜릿이나 과자를 먹고 남은 포장지를 모은 것도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버릴 수가 없었어요. 조금 없어 보이나요? ^^;
상표는 가려놨어요.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네모난 초콜릿 맛과 우유 과자 맛이에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었어요. 과자 모양이 캐릭터 얼굴이라 먹기가 미안했지만요.
이거 말고도 더 많이 있는데 사진으로 도배가 될것같아 참아야겠어요.
저처럼 나이가 들어도 만화를 좋아하고 캐릭터 제품을 모으는 사람들 많이 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요?